스마일게이트와 스마일하우스 아이들이 함께한 ‘WAVE UP, 희망 UP’
여름의 끝자락이었던 지난 8월 29일, 경기도 남양주 더드림핑에는 이른 아침부터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봉사자들과 스마일하우스 아이들이 함께하는
‘마음까지 자라는 여름, WAVE UP, 희망 UP’이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WAVE UP, 희망 UP’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물놀이와 수상레저를 마음껏 경험하고,
봉사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한 활동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첫 수상레저 체험인 만큼
활동일이 정해진 뒤부터 아이들은 이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행사 당일만 기다린 것은 아이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봉사자들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사전 OT부터 함께했습니다.
활동 흐름과 안전수칙을 미리 확인하고, 아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할지 생각하며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걱정인형 키링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수영장 물놀이, 바비큐 식사, 패들보트와 수상보트 체험, 보물찾기까지.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봉사자들은 각 활동의 곁을 지키며 함께했습니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온전히 놀고, 웃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오늘은 안전하게, 그리고 마음껏 신나게!”
형, 누나들이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러 간 사이,
막내 시우(가명)는 먼저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두 팔을 쭉 뻗고 제자리에서 가볍게 뛰며, 곧 시작될 물놀이를 기다렸는데요.
시우(가명)의 야무진 준비 운동에 곁에 있던 봉사자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습니다.

아이들과 봉사자들은 조별로 모여 이름을 소개하고,
서로를 향해 “잘 부탁드립니다!” 손가락 인사를 나누며 조금씩 경계를 풀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서로의 이름을 조심스럽게 묻고, 옆자리에 앉은 사람을 힐끗 살피던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활동을 준비하면서 낯선 기운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활동은 ‘걱정인형 키링 만들기’였습니다.
실을 엮고 매듭을 묶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매듭이 자꾸 꼬이자 아이들은 옆에 앉은 봉사자에게
“선생님, 이거 어떻게 해요?”라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누군가는 10분 만에 뚝딱 완성했고,
누군가는 여러 번 다시 묶으며 자기만의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모양은 조금씩 달랐지만,
아이들 손끝에서 저마다의 색깔을 가진 걱정인형이 하나둘 완성됐습니다.
마음 속 걱정을 인형에게 살짝 맡기고, 오늘만큼은 신나게 놀아보자는 약속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걱정인형 만들기 뒤에는 아이들과 봉사자들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습니다.

첫 순서는 봉사자의 얼굴을 그리는 시간.
아이들은 눈앞의 봉사자를 유심히 바라보며 눈, 코, 입을 하나씩 그려 넣었습니다.
평소보다 한층 진지한 표정으로 완성한 그림을 펼쳐 보이자,
모두 누구를 그린 그림인지 맞히기 바빴는데요.
닮은 듯 조금씩 다른 그림을 보며 현장에는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노래 맞추기 퀴즈가 시작되고, 아이들에게 익숙한 멜로디가 나올 때마다
앞다퉈 손을 들었고, 조별 게임에서는 서로를 응원하며 웃음을 나눴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잠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진행된 수영장에서의 레크레이션 시간.
조별 게임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공과 튜브볼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췄습니다.
조의 막내를 튜브보트에 태우고 결승선까지 보내는 게임에서는 형과 누나들이 힘껏 튜브를 밀며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서로 웃으며 수영장에서의 물놀이를 즐기는 사이,
한쪽에서는 바베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고기쌈에 담긴 아이들의 고마운 마음
캠핑장 가득 바비큐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봉사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그릴 앞을 지키며 아이들을 위한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고기를 굽고, 상을 차리고, 아이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챙겼습니다.
아이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 고기를 구워준 봉사자에게 직접 고기쌈을 만들어 건넸습니다.
작은 손으로 만든 쌈을 받아든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금세 미소가 번졌습니다.
아이들이 이날의 기록에 적은 ‘오늘 내가 제일 잘한 일’도 바로 이 순간이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람을 기억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다정함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한바탕 뛰어논 뒤 함께 둘러앉아 먹은 점심은,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한 한 끼가 되었습니다.
물속에서 더 행복한 우리!
오후에는 본격적인 수상레저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과 봉사자들은 패들보트에 함께 올라 노를 저으며 북한강 위를 나아갔습니다.
“이쪽으로 가야 해요!”, “더 빨리 저어요!”라며 아이들이 먼저 방향을 알려주기도 하고,
서로의 박자에 맞춰 노를 젓기 위해 힘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수상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속도를 높이자 아이들의 환호는 더욱 커졌습니다.
보트에서 내린 뒤에도 아이들은 들뜬 표정으로 “한 번 더 타요!”를 외쳤습니다.
더드림핑에서 스마일하우스 아이들을 위해 전용보트를 마련해준 덕분에,
아이들은 기다림 없이 충분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적은 ‘오늘 가장 즐거웠던 순간’에는 그날의 설렘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차례를 기다리거나 망설였을지도 모르는 경험을, 이날만큼은 충분히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단순히 보트를 타고 수영장에서 노는 시간을 넘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선택해 본 하루였을지도 모릅니다.
발견의 기쁨, 나눔의 기쁨

형, 누나들이 수상레저를 즐기는 동안 동생들은 캠핑장 곳곳에 숨겨진 황금 동전을 찾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무 사이, 캠핑 의자 아래, 작은 틈까지 꼼꼼히 살피던 아이들은 동전을 발견할 때마다 기쁜 목소리를 냈습니다.
동전 개수를 비교하며 승부욕을 보이기도 했지만, 자신이 찾은 동전을 어린 동생에게 나눠주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함께 즐거워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동전 하나를 찾는 일이, 또 누군가에게는 그 동전을 건네는 일이 그날의 특별한 추억이 됐습니다.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응원을 건네며

하루의 마지막 순서로 아이들은 감정카드에 가장 즐거웠던 순간과 오늘 내가 잘한 일, 지금의 기분을 적었습니다.
봉사자들도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떠올리며 그날 발견한 장점과 꼭 전하고 싶은 응원의 말을 카드에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적은 오늘의 기분은 단순했지만, 분명했습니다.

이후 봉사자들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맞춤형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헤드셋, 러닝화, 스마트워치, 축구공, 노래방 마이크 등..
기다리던 선물을 받아든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고,
응원 메시지가 담긴 카드까지 함께 읽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아침에는 서로의 이름을 묻던 아이들과 봉사자들이었지만,
하루가 끝날 무렵에는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응원하는 사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다음에도 또 만나요”라는 인사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스마일하우스 아이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도
수상레저의 즐거움을 주말 내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전해준 만족도 점수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습니다.
북한강 위를 가르던 보트의 파도는 금세 잦아들었지만,
함께 물을 뿌리며 웃었던 순간과 고기쌈에 담긴 고마운 마음,
서로에게 건넨 응원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본 이미지는 AI를 활용하여 가공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만의 즐거움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따뜻한 어른들의 응원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함께해 주세요!
🩵💙 아이들이 전해 준 짧은 한 줄 소감을 공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