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과 불안 속에서 힘겹게 버티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에게, 마음을 돌보는 심리치료를 지원합니다.

몸보다 더 아픈 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마음’입니다.


항암 치료로 지친 하루하루를 버티는 아이. 그 옆에서 조용히 바라만 보고있는 부모.
말을 아끼는 그 눈빛 속엔,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끝없는 불안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이 가족들이 바라는 건 거창하지 않습니다.
끝나지 않는 치료 속에서, 단 1시간이라도 마음이 쉴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의 위로가 필요할 뿐입니다.
하지만 병원은 마음까지는 치료해주지 못합니다.
"아이를 꼭 갖고 싶었어요.
여러 차례 시험관 시술 끝에 힘겹게 얻은 아이인데… 이 어린 나이에 암이라니요."

딸아이의 머리카락이 한 올씩 떨어질 때마다, 엄마의 마음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엄마는 아이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신의 머리도 밀었습니다.
소아암은 아이만 아프게 하지 않습니다. 그 곁을 지키는 부모의 마음까지 천천히, 깊게 무너뜨리는 병입니다.
실제로 소아암 환아 부모의 절반 가까이는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고,
아이들 또한 긴 치료 기간 동안 극심한 불안과 우울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치료비조차 벅찬 상황에서 마음을 돌보는 일은 사치로 여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무너지면, 몸도 버틸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소아암재단은,
소아암 환아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함께 돌보고자 '집단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전문 심리상담사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의 공감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내일을 꿈꿀 힘을 되찾게 합니다.
마음의 회복은 아이와 가족의 삶을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바꿔냅니다.

"이거 언제 끝나요?"라며 매일을 버티던 아이가 이제는 말합니다. "다 나으면, 엄마랑 놀이터에 가고 싶어."
작고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 이 가족은 다시 삶을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시작에는, 당신의 따뜻한 손길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 내가 너의 서포터가 되어줄게 👐

(*본 콘텐츠에 활용된 이미지는 모두 AI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게임 속 당신은 누구보다 강하죠.
이제, 현실 속에서 누군가의 진짜 '서포터'가 되어주세요.
당신의 기부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의 마음에 빛을 밝혀주는 희망의 손길이 됩니다.
오늘,
당신이 바로 진짜 영웅입니다.
지난 9월, 유난히 높고 푸르던 가을 하늘 아래, 소아암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 4가정이 모였습니다.
병원과 집만을 오가며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쉼표를 찍기 위해 마련된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
9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한 번씩 총 5회기 동안 이어진 따뜻했던 치유의 여정을 기부자님께 전해드립니다.
# 첫 번째 만남. "반갑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아닌 '나'입니다."
첫 만남의 공기에는 낯설음과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만들고 붙여주며, 서로의 눈을 맞추는 순간 딱딱했던 분위기는 봄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부모님들은 잠시 '환아의 보호자'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짝을 지어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힘겨운 순간과,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힘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나만의 여행 가방'을 꾸미며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병실이 아닌 신나는 여행지로 떠나는 상상을 하며 가방 속에 좋아하는 것들을 가득 채워 자랑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 두 번째 만남. 내 마음의 날씨를 그려보다!
"불안, 희망, 좌절, 두려움..." 마음속에 엉켜있던 감정들에 이름을 붙여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은 행복과 걱정, 휴식의 영역을 나눈 '마음 지도'를 그리며, 같은 아픔을 가진 동료들과 깊은 공감을 나누었습니다.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라는 위로가 서로의 어깨를 토닥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8절지 위에 '희망 마을'을 짓고 '행복 해변', '걱정 숲'을 만들었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미니 레고로 표현하고, 마음 섬 지도 위에 서 있는 '현재의 나'를 확인하며 아이들은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세 번째 만남,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힘!
힘겨운 치료 과정 중에도 나를 지탱해 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부모님들은 힘이 되어준 사람과 신념을 떠올리며 '나를 지켜주는 상징'과 '내적 자원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상상력을 발휘해 나를 지켜주는 '마법 친구'를 소환했습니다. 동물, 캐릭터 등 나만의 수호천사를 그리고, 그 친구가 가진 특별한 능력(치료를 잘 받게 해주는 힘, 안 아프게 해주는 힘 등)을 적어보며 아이들은 내면의 힘을 단단히 키웠습니다.

#네 번째 만남, 우리가 꿈꾸는 내일을 심다!
부모님들은 '우리 가족의 희망 나무'를 심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인내는 뿌리로, 현재 버티는 힘은 줄기로, 그리고 언젠가 맞이할 완치의 기쁨은 풍성한 열매로 표현했습니다.
그림 속 나무가 자라듯, 가족들의 희망도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아이들은 지난시간 만들었던 희망 마을에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지었습니다.
아픈 주사도, 약 냄새도 없는 그곳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한 미래를 미리 경험했습니다.

#마지막 만남, 마음 가득 피어난 꽃다발
어느덧 마지막 시간.
5주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부모님들은 서로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로 '마음 꽃다발'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 역시 자신에게 주는 상장과도 같은 '꽃다발 포장' 활동을 하며, "참 잘 견뎌왔다"는 긍정의 힘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 집단 심리치료 프로그램 소감 한마디!
▶ 무엇보다 공감하며 대화하고 서로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아이와 엄마 둘만의 소풍을 떠나는 기분으로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매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 같은 아픔을 가진 보호자(아동의 경우 친구)와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경험과 더불어 전문가 선생님의 통찰과 위로와 조언을 통해 상처 난 마음에 연고를 바르는 듯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참여 가족들이 보내온 감사 편지
▶ 아이가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 좋은 이벤트를 준비해 주시고 매번 선물도 챙겨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
▶ 너무나도 정성을 담아 진행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 회기마다 치유의 마음과 더불어 두 손 가득 선물을 쥐어주셔서 돌아가는 내내 아이의 입이 함지박만큼 벌어져 있었답니다^^

# 수치로 증명된 마음의 변화
프로그램 전후 진행된 검사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 부모님: (3.1점 → 3.7점 / 5점 만점)
부정적인 자기 인식이 줄고 자존감이 향상되었습니다.
- 아이들: (3.3점 → 4.0점 / 5점 만점)
자기 존중감과 만족감이 뚜렷하게 높아졌습니다.
작고 조용하지만, 무엇보다 분명하고 큰 변화였습니다.
소아암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는 가족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다시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부자님,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고 부모님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이 귀한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부하신 기부금 전액은
운영비 제함 없이 100%
희망메이커에게 전달합니다.